편의점 알바녀의 일침



일베 글 중에 일베충 동생(남)이 편돌녀에게 쪽지 받은 썰을 올린 게이가 있었다. 그 내용이 저거. 대부분 예의도 모르는 병신동생놈한테 kia 일침 ㄷㄷ하네 하는데

그래도 일베충 아니랄까봐 편돌이 주제에 선비질 한다고 까는 놈도 있고 가르치려 든다고 까는 놈도 있고 그냥 좋게 말해주지 하고 까는 놈도 있고

근데 생각해 봐라

'동전을 던지는 건 기분나쁘다. 하지 말아달라'

하고 간결하게 쓰면 '말이 짧네 어쩌네 니가 왜 기분나쁘냐' 하면서 그런 걸로 편돌녀 깔 놈들이다. 까고 싶으면 뭐로든 못 까겠나?

어차피 못 배워처먹은 놈들이, 저렇게 짧막하게 쓴다고 진작에 알아먹었을 거 같으면 뻐킹 김치맨 운운하는 소리는 왜 아직도 여기저기서 들려나오겠냐?

지적질을 하려면 저렇게 대가리에 뎅~하고 울릴 정도로 강렬하게 찔러주는 게 확실할 거다. 멘붕 한 번 시켜줘야 돈 던지는 버릇을 고치지, 아니고서야 지들이 이게 몰상식한 짓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거든.

저런 거 받았다고 클레임 거는 새끼들은 답이 아예 없고. 뭐 하긴 그런 인간들이 많이 있으니까 사회가 이모냥이지.

덧글

  • 로보 2013/10/05 14:51 # 답글

    훌륭한 알바녀네요. 만나보고 싶습니다.
  • 마루빵 2013/10/06 02:00 # 답글

    나름 예의바른 문장으로 쓰여있지만 실상 내용을 읽어 보면 기분 나쁠만한 내용이 쓰여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네요.

    "그건 애들 혹은 노인들이나 하는 짓이다" "그런 행동은 가정 교육을 못 받은 사람이 하는 짓이다" "가게에 오지 않아도 좋다" 등의 말은 꼭 필요한 말은 아니었다고 봐요.

    직접 말하면 기분 상하실까봐, 라는 언급으로 보아 따로 주의를 준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말로 가볍게 주의를 준 다음에 취해도 될만한 행동이 아니었을지.

    '간결하게 말해도 어차피 깔 놈'인지 '못 배워쳐먹어서 말해도 못 알아 들을 놈'인지 어떤지는 직접 대면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쉬이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요. 약간의 무례한 행동을 취한 것만으로 그 사람의 인성 전부를 깎아내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질풍의랩소디 2013/10/06 01:55 # 답글

    그래도 나름 신경은 써줬네요.
    윗분 말씀마따나 쓸 필요 없었던 쓸데없는 사족들이 들어가서 의도가 좀 어긋나 보일 수 있다는 걱정이 있기는 하지만;
  • Blueman 2013/10/06 23:43 # 답글

    개념이 있는 분같아요.
    뼈있는 말로 주의를 주는 걸보면...
  • ∀5 2013/10/07 12:08 # 답글

    사족이 붙은게 아쉽네요.
  • reaper 2013/10/07 19:51 # 답글

    ....근데 솔직히 글이 기분나쁘든 말든 그래 앞으로 그러겠다. 동전 안던지고 갈게요. 하고 쿨하게 지나치면 그만 아닌가요. 욕도 없구 보통은 저 정도면 수용할 수 있는 말인데. 일베하는 분들은 남욕은 그리 잘하면서 조금이라도 야단맞아도 치명적으로 반응하는 소인배인가보군요.
  • okna pcv kielce quad 2022/09/18 16:43 # 삭제 답글

    완벽하게 쓰여진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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