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가 안 팔리긴 하나보네


국내에서 어코드는 일본차 중에선 콧대가 꽤 높은 편에 속한다. 세단으로 이보다 잘 팔리는 모델은 렉서스 ES 정도?

하이브리드의 경우 4천만원 중반까지 치솟는데, 내 친구는 이 전세대(9.5) 하이브리드를 4300을 줬다. 출시 당시 구매자가 줄을 섰기 때문에 할인 그런 거 없이...

혼다 코리아는 시빅도 그렇고 좀 많이 배짱 장사를 하는 편이지만 그 와중에도 나름 판매량에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게, 시빅 연식 변경 때는 2.0 자흡에서 1.5 터보로 가격은 유지하면서 슬그머니 스펙을 올려 팔았거든... 물론 그래도 잘 안 팔리지만.

어코드 터보는 아마 1.5일텐데 3700만원 돈이니까 3100만원이면 쿠폰 제외할 경우 사실 할인폭이 20퍼가 안 된다. 물론 그래도 싸긴 싼데, 저기서 얼마나 더 할인이 들어갈지는 몰라도, 만약 할인이 없다 치면은 어차피 요즘 죽쑤는 와중이라 할인이 컸다는 걸 감안했을 때 그냥 하나 안 하나 유의미하게 큰 차이는 없을 듯.
만약 추가 할인으로 2천만원대까지 떨어지면 꽤 불티나겠지. 시빅 1.5가 그 정도 값에 팔리거든...

미국 깡통 모델의 가격인데, 미국 깡통은 진짜 깡통이라 국내 대비 옵션 개판일 게 분명한 것과 환율까지 감안하면 그냥 수입 마진 없이 파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아니 이런 괘씸한놈들 이 가격에 팔 수 있으믄서 여태 그렇게 비싸게 팔았단 말이야? 싶은데 아무래도 저거 연식변경 이전 모델(연식 변경은 9~10월 쯤에 진행...)을 재고 떨이하는 느낌이란 말이지. 저기서 할인 더 들어가면 빼박 역마진.
2.0은 애당초 판매량이 꽤 적고, 주력은 하이브리드라서 만약 1.5 재고 조절 실패했으면 이런 꼴이 날 수도 있겠다 싶음.

저렇게 해도 여전히 소나타보다 비싸고 옵션이 후달리지만 소나타보다는야 디자인이 20배 정도는 낫고 1.6터보엔진보다 외려 출력이 좋아서 옵션 욕심 크지 않은 사람들은 나름 외제차라고 꺼드럭거리고 싶을 때 사면 되겠다.
물론 이시국이라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의문이고, 뭣보다 케파 신형이 워낙 잘 나온 덕에 소나타 포함 다른 중형차가 설 자리가 있으련지 의문.


덧글

  • JakeBlues 2019/11/28 17:20 # 답글

    근데, 미국 msrp는 세금 없는 가격이라서 차이가 더 날텐데요?
  • 뇌빠는사람 2019/11/28 17:52 #

    국내도 뭐 세금 이것저것 다 붙죠 저기에서 ㅎㅎ. 차이야 있겠지만 생각보다 크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뇌빠는사람 2019/11/29 08:23 #

    계약서가 떴는데 등록비가 200이네요 이정도면 확실히 미국보다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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